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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수영
    기록/의식의 흐름 2019. 2. 6. 13:59

    수영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정말 좋은 것 같다. 아직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서 50미터도 한번에 가지 못한다. 숨이 너무 차서 죽을 것 같은 그 순간을 참고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야 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은 무리하기 싫은건지 자주 쉬게된다. 


    보통 수영은 실내수영장만 이용하다가 이번에는 집 앞 공원에 있는 야외수영장을 가는데 여름 느낌도 만끽하게 되고 좋다. 잠깐 쉴 때마다 바람 쐬는 느낌도 좋고 자유형을 하면서 숨을 내 뱉을 때마다 환한 하늘을 보면서 수영하는 것도 아주 즐겁다. 한 주에 두번정도 갈 시간이 나는 것 같은데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조금 더 자주 가고싶다.



    운동이나 악기를 연습하는 것 처럼 영어도 해야하고 마음가짐도 계속 다 잡아야 결국 나에게 체화되겠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. 나는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은 잘 하지만 꾸준히 행동하는 걸 잘 못해왔던 것 같다. 행동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해서 자신에게 실망하는 일들도 자주 있는 듯. 더 잘 하고 싶고, 더 나아지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. 나의 다양한 욕구들에 귀를 기울이고 연습하고 체화시키면서 더 나은 인간이 되어야지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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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Nogone